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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반전 ‘보이스3’, 소름 유발 ‘엔딩 맛집’이 여기에

조혜련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보이스3’가 매회 예상을 뒤엎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마진원 극본, 남기훈 연출)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쫄깃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3주차, 매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엔딩 맛집’으로 이름을 올린 것.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매 회 마지막 대사와 엔딩씬을 짚어봤다.

# 1화, “여기 있었네?” 강권주X도강우 공조 시작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일본에서 재회한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 그리고 “살려주세요”라는 신고 전화. 골든타임팀이 신고자의 위치를 찾는 동안, 신고자는 결국 “여기 있었네?”라며 소름끼치게 다가온 스즈키(정기섭)에게 끌려갔다.

여행 어플 살인 사건으로 강권주와 도강우의 공조가 예고되며, 이 장면에 시청자들은 “극한의 긴장감을 느꼈다”, “첫 방송부터 미쳤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2화, “돌아왔네, 코우스케” 방제수 등판

스즈키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보인 도강우의 낯선 모습, 그리고 그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혈흔과 각종 고문 도구들은 그를 향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교도소에서 등장한 방제수(권율). 뉴스를 통해 도강우가 일본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돌아왔네, 코우스케”라는 짧지만 소름 돋는 한 마디로 쫄깃한 엔딩을 선사했다.

# 3화, “안 돼!” 표현수 추락 사고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애가 황룡빌라 5층과 4층 사이 가스 배관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 전화. 피해자는 중증 아스퍼거(자폐증과 비슷한 발달장애) 증후군을 앓고 있던 표현수(함성민)였다. 그가 어째서 가스 배관에 매달리게 된 건지 의구심이 드는 순간, 벽에서 뜯어진 가스 배관. 강권주의 “안 돼”라는 외침과 함께 피해자의 추락이란 충격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4화, “오랜만이네, 이 느낌” 방제수 탈주 사건

방제수가 자살 시도를 했다. 병원으로 긴급 호송되는 구급차 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도 그의 심장은 뛰지 않았고, 결국 심장 충격기를 사용하기 위해 수갑을 풀었다. 그 순간, 심장박동이 돌아오며 눈을 뜬 방제수가 순식간에 구급차 안 교도관과 의사를 살해했다. 이후 첫 마디는 “오랜만이네, 이 느낌”.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소름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 5화, “그 여자요?” 구광수 형사 살해 시도 사건

구광수 형사의 아내로 소개된 티나(카슨 알렌). 하지만 이날 발생했던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도주 방향을 일부러 틀리게 진술하고, 임신 중이라면서 임산부가 사용하는 안 되는 약통을 소지하고 있어 수상함을 키웠다.

결국 “그 여자랑 같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란 강권주의 경고에 구광수 형사가 “그 여자요?”라고 되묻는 사이, 티나는 선반에 있던 감사패를 잡아 구광수를 향해 내리쳤다.

# 6화, “형사님, 왜 그러세요” 각성된 도강우의 살인 암시

‘와이어슌’의 행방을 쫓기 위해 송장벌레(이민웅)를 위협하기 시작한 도강우. 송장벌레 머리에서 나는 피가 결국 귀까지 흘렀고 도강우의 각성의 전조가 시작됐다. 순식간에 달라진 눈빛에 당황한 송장벌레는 “형사님, 왜 그러세요”라며 두려움에 떨었지만, 이미 각성된 도강우에겐 그 어떤 것도 들리지 않을 터. 송장벌레를 향해 달려드는 그의 모습은 더 이상 형사가 아니었다.

‘보이스3’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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