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나영희의 분노 앞에 고개를 숙였다.
신혜선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에서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으로 또 다른 삶을 살게 된 서지안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12회에서는 서지안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겨우 해성그룹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현실’과 엄마 미정(김혜옥)의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목도한 ‘진실’ 사이에서 경악한 지안이 후폭풍을 예고한 것.
이 가운데 13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려움에 질려 떨고 있는 지안의 모습이 담겼다. 공포에 휩싸인 그의 앞에는 냉기를 뿜어내는 해성그룹 안주인 명희(나영희)가 앉아있다. 서늘한 조소를 날리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명희의 차가운 눈빛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자신의 딸 최은석의 존재를 사교계에 흘린 동생 진희(전수경)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살벌하게 경고했던 명희. 이는 미술관 모임 당시 진희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진 이사장(박소정)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지안의 두 눈에 지금껏 본 적 없는 명희의 격노가 포착된 것.
특히 이 날 지안은 자신을 기만한 이에게 피도 눈물도 없이 무자비한 명희에게 충격을 받고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짓누르는 ‘해성그룹 가짜 딸’이라는 공포 속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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