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사표를 던진 후배가 부러웠다며 박명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느냐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왜 안 해봤겠나. 사표를 던지지 않아도 일이 끊기면 자동으로 던진거나 다름이 없는데 그래도 저는 이 일밖에 할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막 가지도 않는다. 뭔가를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약간 뭉클했다”고 밝혔다.
또한 첫 아이가 태어난 지 110일 만에야 아빠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첫 아이니까 110일까지도 아마 잘 모를 거다. 돌 지나고 ‘아빠 아빠’하면 ‘얘가 내 아이구나’ 그때 확 온다. 넘어질 것처럼 걸어올 때 뭉클하고 ‘쟤 때문에 살아야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돈 잡아먹는 귀신이다. 옛말이 틀린 게 없는 게 우리 엄마도 나보고 돈 잡아먹는 귀신이라고 했다”고 말하며 능청입담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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