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뉴이스트W(NU’EST W)가 데뷔 후 가장 큰 무대를 이끌었다. 6년 만에 이룬 성과 중 하나. 벅차오른 감격은 팬들 앞에서 터졌다. 눈물이 쏟아졌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뉴이스트W의 첫 단독콘서트 ‘DOUBLE YOU IN SEOUL’이 진행됐다. 뉴이스트W는 2시간 넘는 러닝타임에는 25곡의 레퍼토리를 배치했다.
멤버들은 무대마다 팬들의 환호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덕에 유닛 뉴이스트W가 결성될 수 있었다. 2013년 발표됐던 ‘여보세요’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뉴이스트W를 향한 관심은 확장됐다.
급기야 2018년 3월 뉴이스트W는 1만 6천 여 관객(3회 공연 합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곡마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솔로파트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때 마다 울음을 삼키려 애썼다.
그러다 결국 뉴이스트W는 앙코르 무대에서 감정이 무너져 내렸다. 2시간 넘게 참아왔던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렀다. 그러면서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은 거듭 표현했다.
백호는 “이렇게 큰 콘서트를 여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이 이뤄지니까 다른 꿈도 꿀 수 있겠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론은 “이렇게 많은 객석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저희를 사랑해준 만큼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렌은 “여기까지 오기까지 6년이 걸렸다. 앞으로도 정말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리더 JR은 “여러가지 길들을 지나오면서 여러분들을 만났다. 너무나 기분이 좋다. 콘서트를 통해 저희 마음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하는 음악들도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뉴이스트W는 오는 1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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