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종신이 아내 전미라와 의도치 않은 거리두기(?) 중이라고 밝히며 능청입담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선 정신건강학의 어벤져스 3인이 등장했다. 국내 1호 정신과 의사 형제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와 ‘무한도전’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얼굴을 알린 일명 ‘동네 정신과 의사’ 송형석이 손님으로 초대됐다.
이날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에 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장윤정은 자신을 “집순이”라고 고백하면서 “남편(도경완)이 프리 선언 후 집에 프리(?)하게 있다 보니 답답해한다.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길래 왜 한숨 쉬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언제 그랬어?’라며 말투도 달라졌다. 까딱하면 부부싸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속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양재진은 코로나블루로 아이들이 학교에 안가면서 가족 간 갈등이 늘었다고 밝혔고 윤종신은 “학교의 기능이 공부하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를 대신 맡아주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아침에 학교를 가고 저녁이면 와야 한다. 학교는 복지더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윤정은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또한 1년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윤종신은 아내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을 받자 “외국에 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각자 작업실에서 생활 한다”고 밝히며 능청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양재진은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에게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며 “그런데 윤종신이 외국에 있을 때는 SNS가 긍정적이었는데 윤종신 컴백 후 자기성찰 글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내가 나가면 아내가 편해진다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비한 레코드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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