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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유치장 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이 설왕설래 하고 있다. 피해자가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반성 없는 태도라는 시선과 유치장 수감자의 생활까지 보도하는 상황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이다.
26일 채널A 측은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정준영이 유치장 안에서 만화책 등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정준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준영은 준비한 사과문을 읽었다. 이를 통해 정준영은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라며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이미 2016년,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바 있는 정준영.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로 인해 경찰 유착 관계에 대한 의심도 받았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제출한 3대의 휴대전화 중 1대를 공장 초기화한 상태로 제출해 증거 인멸 논란에 휩싸였고, 직접 읽었던 사과문의 진정성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준영이 유치장 생활 중 만화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그의 태도를 질타하고 있다. “여유 즐기러 유치장 간 줄 알았다” “자신의 잘못이 정확히 무엇인 줄은 알고 있는가” “이런 상황에도 만화책이 눈에 들어오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과도한 보도’라는 지적도 있다. “정준영이 성경이나 인문학이라도 읽어야 했나” “유치장에서 손들고 무릎 꿇고 벌 서야 반성하는 태도인가” “그것도 피의자의 권리 아닌가” 등의 의견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오는 29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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