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신현빈(정지원 역)이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추리의 여왕’ 9회에서 신현빈은, 갑자기 회사로 들이닥친 양익준(장도장 역)의 부하들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상대해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건장한 남성 세 명의 등장에도 기죽기는커녕 그들의 요청을 거부하며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못을 박은 것. 단호한 그녀의 태도에 부하들은 엘리베이터까지 따라 탔고, 이에 신현빈은 “진짜 유능한 변호사는 재판까지 안 가게 한다”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부하들을 향해 “무례하게 길 막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기도.
뿐만 아니라 신현빈은 권상우(하완승 역)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으로 또 한 번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권상우에게 최강희(유설옥 역)가 양익준 사건의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라고 압박했던 그녀의 행동이 단순히 양익준을 풀어주기 위한 협박이 아니라, 최강희가 위험에 빠지기를 원하지 않아서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신현빈은 권상우에게 양익준이 최강희에 대해 알아보고 있으며 진술을 하게 될 경우 최강희가 위험하다고 일러주었고, “서현수씨가 왜 그렇게 됐는지 잊었어?”라고 물으며 그를 설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빈은 남다른 미모부터 시크한 성격, 변호사로서의 출중한 능력, 진실된 마음까지 더해진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며 일명 ‘신현빈크러쉬’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기에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신현빈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펼쳐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추리의 여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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