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지난 세월과 애정이 가득한 자식들의 편지에 ‘아모르파티’ 황혼들이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선 황혼들의 크루즈 여행기가 공개됐다.
후쿠오카에서 마지막 밤, 박지윤과 손동운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일명 ‘자식 자랑 대회’가 바로 그 것이다.
이에 이청아의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식 자랑을 한다는 건 쑥스러운 일이다”라면서도 “청아는 결점을 찾기 힘든 아이다. 내겐 자식 같고 친구 같다. 청아 덕에 외로운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 완벽한 딸이다”라고 이청아를 칭찬했다.
허지웅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결하고 살아왔다. 고생도 많이 했다. 항상 보면 안쓰럽다. 우리 아들이 어려서부터 팔자걸음이었는데 지금도 팔자걸음이다. 그거까지도 예쁘다”라며 지극한 애정을 표했다.
나르샤의 어머니는 “우리 애가 글래머다. 섹시하다”라고 너스레를 떨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딸을 낳았는지 모른다. 저런 끼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며 나르샤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하휘동의 아버지는 “힘든 상황에도 우리 애가 곱게 자라줬다는 것. 그것만으로 마음이 훈훈하다. 예쁜 가정 잘 꾸렸으니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짧은 고백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날 황혼들을 위해 자식들이 준비한 건 바로 손 편지다. 편지를 받아든 것만으로 뭉클함을 느낀 황혼들은 이어진 낭독 회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진행을 맡은 박지윤과 손동운도 눈물을 터뜨렸다. 특히나 박지윤은 “사실 쑥스러워서 마음이 있어도 잘 안하게 된다”라며 자식의 자식의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