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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방송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첫 방송이 연기되는 것은 물론, 촬영 취소까지 결정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방송가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관계자는 2일 TV리포트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시 촬영을 쉬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안전한 촬영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첫 방송은 변동 없이 오는 12일”이라고 알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만큼 예방 차원에서 촬영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만큼 촬영 분량이 여유 있다는 전언이다.
채널A 새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는 첫 방송을 연기했다. 당초 오는 6일 첫 방송예정이었으나, 27일로 미뤘다. 채널A 측에 따르면 세트와 현장 촬영 등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tvN ‘하이바이, 마마!’는 지난 1일 한 스태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촬영을 취소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현장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발열체크 등 개인위생관리는 기본이고, 고위험 지역 중심 촬영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감염 의심자 인지 시 자가 격리 및 확진검사 후 촬영재개 등 촬영장 안전유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도 빨간불이 켜졌다. 촬영을 취소하거나 휴방을 확정 짓는 예능프로그램이 늘고 있는 것.
우선 방청객과 함께 하는 예능프로그램부터 영향을 받았다. Mnet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6일부터 방청객 없이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는 무려 한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앞서 Mnet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당분간 관객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철저하게 예방을 진행하고,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처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지난 달 24일 예정됐던 결승 녹화를 취소했다. 600여 명의 관중을 초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날 결승 녹화를 진행하며,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는 비공개로 한다.
tvN ‘코미디빅리그’도 지난 달 25일 녹화부터 방청객 없이 진행 중이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역시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야외 촬영도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JTBC ‘한끼줍쇼’는 이미 2월부터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은 기촬영분으로 나갔다”면서 “오는 4일부터 새롭게 재구성 된 스페셜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N ‘더 짠내투어’는 오는 23일부터 휴지기를 가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촬영분이 오는 16까지 방송되며, 이후 녹화 및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2’는 오는 3월 13일 예정됐던 베트남 다낭편 촬영을 취소했다.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은 지난 달 20일부터 휴방에 들어갔고,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당신을 응원합니당’ 코너는 지난 달 28일 마지막으로 방송됐다. 오는 6일부터 ‘이서진의 뉴욕뉴욕’, ‘체험 삶의 공장’,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 ‘신기한 미술나라’, ‘신기한 과학나라’ 총 5개 코너로 꾸며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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