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임수향과 도지한이 이별한 가운데 마침내 이창욱에게도 기회가 왔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궁화(임수향)와 태진(도지한)의 이별 그 후가 그려졌다.
이날 궁화는 수혁(이은형)에 “그 사람과 끝내자고 했어”라며 태진과의 이별을 전했다. 태진의 반응을 묻는 수혁에 그녀는 “정리할 거야. 냉정한 사람이니까”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수혁은 “그나저나 불편해서 어떻게 하냐. 한 직장에 더구나 파트너라 종일 붙어 있어야 할 텐데”라며 앞으로의 두 사람을 우려했다.
궁화의 예상과 달리 태진은 좀처럼 이별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그런 태진에 경아(이응경)는 “여자한테 자식이라는 게 뭐라 말할 수 없는 거거든. 그러니 무 순경 마음이 오죽하겠어”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너무 초조해하지는 말고. 사람만 변하지 않으면 돼. 다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테고. 결혼이라는 게 결국 두 사람이 하는 거니까. 이런 때일수록 남자가 든든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줘야지”라며 태진을 격려했다.
태진은 이에 힘입어 궁화를 평소처럼 대하나, 궁화는 철벽으로 응수했다. 더구나 태진 앞에서 도현(이창욱)의 초대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도현은 “다신 울지 마요. 웃는 얼굴이 짱 예쁘니까”라며 궁화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밝혔다. 삼각관계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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