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구하라가 자살기도 괴담에 휩싸였다. 최근 김아중이 사망설에 휩싸이며 대중을 놀라게 했던 바. 또 다시 불거진 증권가 소식지(지라시)발 근거 없는 루머에 스타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구하라가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했다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자극적인 내용의 지라시가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는 사실 무근이었다. 소속사 측은 “구하라가 예전부터 수면장애와 소화불량 치료를 받아오던 중 처방받은 약을 먹고 상태를 확인하고자 병원에 간 것이다.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김아중이 황당한 사망설로 시달렸다. ‘김아중이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멀쩡히 있는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지는지 모르겠다. 본인도 당황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설리도 지라시로 몸살을 앓았다. 설리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응급실행과 관련된 지라시로 시달렸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014년 당시 설리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유포자가 여학생임을 감안해 이를 취하했다.
이렇듯 ‘아님 말고’ 식의 괴담 지라시는 잊을 만하면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사실이 와전되거나 과장되는 수준을 넘어, 근거 없는 사망설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 낮은 처벌 수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도 지라시 괴담이 계속되는 원인 중 하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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