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더뱅커’ 감사실, 유동근 잡기 나섰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뱅커’에서는 문홍주(차인하)로 인해 강상도(유동근)의 계획 모든 단추가 끼어졌고, 감사실은 강상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문홍주(차인하)는 감사실의 추적이 강화되자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서보결(안우연)은 그를 수상하게 여겼다. 노대호(김상중)은 문홍주를 찾아가 “처음에 서민 에이전시에 대해 제보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문홍주는 “다 죄송하다”면서 사과했다.
서보결도 문홍주를 걱정해 그의 집을 찾았다. 서보결은 사진을 보고 문홍주가 대한은행 장학생이고, 행장 강상도(유동근)과도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 문홍주는 스파이였고, 이에 서보결은 충격을 받았다.
이튿날, 서보결은 모든 사실을 밝혀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때 문홍주가 나타나 노대호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홍주는 “전 대한은행 장학생 출신이다. 대한은행 장학회는 지금의 행장님이 임원이 되실 때 만든 것이다”면서 자신한테 강상도와 대한은행이 자신한테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민 에이전시가 수상하다고 김 실장한테 말했더니 감사실에 제보하라고 했다”, “부산 데이터 센터에서도 자료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은행에 안 좋을 거라고, 행장님께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문홍주는 “뭔가 잘못 됐다고 느꼈을 떄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면서 그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많이 놀란 노대호는 “그동안 많이 괴로웠겠군. 알아 차리지 못해 미안하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은 자기가 음모에 이용하고 가담했다는 죄의식 때문이잖아. 자네 손으로 진실을 밝혀야지”라면서 계속 같이 가자고 했다. 하지만 문홍주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문홍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또한 그에게는 강상도 행장을 지켜야할 임무도 있었다. 이튿날 문홍주는 감사실에 돌아왔다. 노대호는 감사실 직원들에게 대한은행이 서민들을 희생시키며 현 자리에 왔다는 사실과 D1의 최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감사실 직원들은 강상도의 사무실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더 뱅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