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안석환이 아픈 양미경을 두고 자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오장금(양미경 분)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오풍금(조은숙 분)은 오장금이 상인 단체 여행에 불참한 사실을 알게 됐다. 풍금의 계속된 전화에 장금은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랑 하는 여행이 불편할 것 같아서 혼자 여행왔다.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왔다. 내일 가겠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방배수(안석환 분)은 방형도(신승환 분)에게 “너한테 유산을 안 남긴다고 하면 솔직히 섭섭하겠지? 그런데 왜 누구한테 유산을 넘길지 안 묻냐”고 물었다. 이에 형도는 “솔직히 많이 섭섭할 것 같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런 결정을 하신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고, 그 결정을 바꾸지 않을 걸 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퇴원한 장금은 집에 돌아와서도 스카프로 목을 가리며 수술 받은 걸 숨기려 했다. 그러나 길가에서 넘어지는 걸 목격한 서초희(한다감 분)은 이상함을 감지했고, “어디 많이 아픈 거 맞지?”라고 추궁해 결국 장금의 수술 자국을 발견했다.
장금은 “그래. 더 숨겨서 뭐하겠니. 의사 말이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수술받고 왔다”고 밝혔다.
강남구(한상진 분)은 나선덕(금보라 분)이 “이사 갈 때 보태라”며 초희에게 건넨 돈 봉투를 돌려줬다. 그제서야 선덕이 부동산을 알아보고 은행에서 돈을 찾은 게 남구의 집 문제라는 걸 안 강석구(신현탁 분)는 “그런 것도 모르고 난”이라며 탄식했다.
장금이의 암 수술 소식을 들은 배수는 주변의 눈도 신경쓰지 않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배수는 장금이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이게 다 나 때문이다. 그때 내가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장금이 널 미리 알았더라면…”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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