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새벽 4시에 목포에 도착하면 자연스레 해장이 된다? 이 정도면 관광 상품 하나 만듭시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국도 따라 떠나는 해장국 로드 2탄이 그려졌다.
지난주와 달리 서울 팀이나 목포 팀이나 해장국 획득에 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먹깨비 데프콘의 집념은 어마어마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성공을 이끌었다. 나주곰탕 획득을 위한 줄넘기 미션에서는 바지가 벗겨졌다.
매운 걸 못 먹는 데프콘은 애호박 돼지찌개 앞에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숟가락을 놓지 않았다. 이때 같은 팀 윤시윤이 잔뜩 흥분하자 “왜 네가 생색이냐”고 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차태현은 “먹깨비랑 승부욕 (강한 윤시윤이) 같이 있으니깐 안 되겠다. 승부 먹돼지다”라고 웃음보를 터트렸다.
같은 시각 서울 팀은 지인까지 동원해 맛집 찾기에 나섰다. 김준호는 오나미에게 전화를 걸어 공주의 어죽 맛집을 물었다.
하지만 포장 점수는 목포 팀이 압도적이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목포 팀이 2점 차로 졌지만 전체 총합에서는 승리했다. 승리한 목포 팀의 데프콘과 윤시윤은 바로 퇴근했다.
새벽에 귀가하면 아이들이 깰까봐 퇴근을 포기한 차태현과 서울 팀만 베이스 캠프에 남았다. 다음날 아침 이들은 기상천외한 기상 미션을 받게 됐다. 제작진이 멤버들을 버리고 조기 퇴근해 버린 것이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남겨둔 편지를 따라 스스로 촬영을 하고 림보 미션까지 마쳤다. 카메라에 서툰 서울 팀 대신 차태현이 앞으로 나섰다. 차태현은 과거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라준모PD로 맹활약한 바 있다. 차태현 덕분에 서울 팀은 기상 미션에 성공 후 퇴근할 수 있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