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수미가 서동주의 엄마이자 서세원의 전 부인인 서정희의 미모를 인정했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수미는 서동주에게 서정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는 어떻게 보면 아빠(서세원)랑 빨리 결혼 안 했으면 좋은 배우 됐을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지금도 서정희처럼 예쁜 여자는 못 봤어. 같은 여자로 잊혀지지 않는 멋진 여자가 배우 김지미인데, 그 다음이 서정희야”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살림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었어. 그런데 팔자가 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서동주는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사실, 절차 등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공개했다. 김수미는 “버텨보자 그런 생각은 안 했느냐”라고 질문했고, 서동주는 “판단을 했다기보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그는 “너무 복합적인데, 결혼하고 나서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더 있다가는 곧 마흔인데 내 인생을 찾기도 전에 기다리다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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