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이 NBA 중계에 나선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20-21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피닉스 대 LA 클리퍼스 경기에서 예성은 스페셜 게스트로 중계석에 앉을 예정이다. NBA 관련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차분한 말솜씨를 뽐냈던 예성이 생중계에서도 해박한 NBA 지식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예성은 NBA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농구를 워낙 좋아했다”며 “오랫동안 좋아하던 스포츠의 역사적인 한 부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팀에 대해서는 “특별히 팀을 가리지 않고 경기 시청 자체를 좋아한다. 상황에 따라 여러 팀을 응원한다”고 답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앨런 아이버슨을 꼽았다. “아이버슨은 지난 25년간 저와 매일 함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찐 NBA팬’임을 인증했다.
예성의 NBA 사랑은 팬들 사이에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NBA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미 해설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당시 “해설이라는 분야에 함부로 도전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던 예성이 두 번째이자 ‘진짜’ 중계 무대에서는 더욱 발전된 입담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당시 조현일 위원은 “준비됐을 때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지금의 슈퍼주니어 예성이 있는 것 같다”며 칭찬한 바 있다.
예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중계에 도전할 경기는 피닉스 대 LA 클리퍼스의 20-21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이다. 수요일(23일) 오전 열린 2차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첫 두 경기를 가져간 피닉스가 또다시 웃을지, 클리퍼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일요일(27일) 오전 10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포티비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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