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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한다 한다 하더니, 진짜 하려나보다. 투애니원에서 떨어져 나와, YG엔터테인먼트 울타리를 벗어나서, 친오빠 같은 양현석 대표 품을 떠나서 박봄은 진짜 가능할까.
지난 20일 박봄의 솔로가수 컴백 행보가 공개됐다. 박봄과 호흡을 맞출 곳은 신생 디네이션으로, 스코티 킴(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이 주축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앞서 박봄이 홀로 SNS에 가수 컴백 의사를 밝힌 것과 비교해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이 되겠다.
2016년 투애니원 해체 후 전무했던 박봄이 과연 2018년 어떤 형태로 어떤 음악을 할지는 미지수. 기존 투애니원 음악과 흡사할 수도, 아예 동떨어진 것일 수도 있다. 그동안 박봄은 다이어트와 노래 연습을 통해 활동 재개 의지를 확고히 했었다.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는 건 어디까지나 박봄의 자유의지. 하지만 박봄을 향한 대외적인 평가나 연예인에게 중요한 이미지 부분은 현실적으로 부정적이다. 2010년 저지른 마약류 암페타민(adderall) 82정 밀반입건은 아직도 박봄을 따라다닌다. 관련 처벌을 받지 않고, 입건유예 처분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비난의 강도는 더 세다.
물론 박봄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마약 복용이 아니라고 억울한다는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까지 전속 계약됐던 YG엔터테인먼트도 뜻을 같이 했었다. 투애니원 멤버들 이하 YG패밀리가 박봄 곁을 지켰다. 완전체의 팬덤도 박봄을 응원했었다.
하지만 2018년 11월 컴백하겠다는 박봄에게는 그들은 아무도 없다. 내부적인 속사정은 모르지만, 일단 겉으로 드러나는 교류로는 그렇다. SNS를 통해 박봄을 지지하는 메시지는 많다. 그렇다고 그들만으로 박봄의 노래가 1위로 올라서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때 잘가나던 박봄은 더 이상 없다. 박봄의 목소리를 만져주던 YG 스태프도 없고, 다이어트를 돕던 트레이너도 없고, 무엇보다 무조건 감싸고 돌던 박봄의 패밀리가 없다. 가수 활동으로 부모님에게 건물을 사드리고 싶다던 박봄의 효도가 이뤄지는 날은 올 수 있을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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