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채널
‘가짜사나이’와 같은 군대 체험이 멘탈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신과 의사 주장이 나왔다.
의학 정보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는 지난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상 ‘군대 체험! 멘탈 강화에 효과 있을까? 정신과 의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를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 원장은 “뇌 발달이 이미 끝난 성인 대상으로는 훈육이나 체벌, 군대 체험 등이 (멘탈 강화에)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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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과거엔 적당한 종류의 체벌이 청소년 자기 통제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최근엔 오히려 체벌이 아동 정신 건강에 해로운 영항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벌 받은 아이들은 우울증 걸릴 확률이 일반인들보다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언어 폭력과 체벌이 아이들의 뇌 주요 기능 발달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캠프’와 같은 군대 체험이 청소년기에 일회성 이벤트로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긴장 상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오히려 전반적 수행 능력과 통제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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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멘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 ▲감정 일기 쓰기 ▲아침 꼭 먹기 등을 제시했다.
그는 “멘탈 강화를 위해 대단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며 “간단한 습관 교정으로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자신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 멘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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