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정동원이 스포일러 인터뷰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노래뿐만 아니라 색소폰, 드럼 연주까지 능통한 ‘음악 천재’ 정동원이 오는 11월 17일 컴백한다. 이에 앞서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의 제목인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관련된 키워드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스포일러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원은 ‘정동원에게 그리움이란?’이라는 질문에 ‘모든 순간’이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정동원은 “제가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지금 지나가면 다신 되돌아올 수 없는 과거이기 때문에 모든 순간들이 그리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동원은 ‘이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함께했던 TOP6를 입에 올렸다. 정동원은 “TOP6 형들이랑 같이 했던 시간들도 이제는 아쉬움이 남고, 또 이별이란 게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지 않냐. 그래서 짐작을 할 수도 없으니까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성숙한 답변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가장 그리운 추억을 묻는 질문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첫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정동원은 “그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에너지도 넘쳤다. 그게 그립다. 또 2년 전쯤에 할아버지랑 같이 행사 다니던, 코로나가 없던 그 시절도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동원은 앞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에 “트로트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다른 장르, 그리고 춤도 잘추는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예전에는 주변에서 저를 애처럼 돌봐주시고, 챙겨주시고 했는데 지금은 절대 애가 아니다. 지금은 키도 많이 컸고, 연기도 시작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넓히고 있다”라고 답해 팬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지금은 청소년이고 앞으로 이제 더 좋은 청년이 되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저를 청소년, 그리고 멋있는 아티스트로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서 정동원은 팬클럽 우주총동원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정동원은 “제가 공연을 하거나 스케줄을 갈 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러 연두색 옷을 다같이 맞춰 입고 오신다. 제가 뭘하든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SNS에도 좋은 글들이 많아서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주총동원을 위해 제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동원이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일러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노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 정동원이 오는 11월 17일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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