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서희원의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서희원의 혼인신고 소식에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다.
4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는 서희원과 함께 운영하던 대만 S호텔의 직원을 시켜 서희원의 집에서 가구를 모두 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급히 S호텔 직원에게 전화로 이를 지시했다. 호텔 직원은 늦은 밤 타이베이 신이구에 위치한 서희원의 집으로 가 가구를 모두 들고 나와 호텔 지하 창고로 옮겼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앞서 왕소비는 자신의 SNS에 “아이들이 구준엽에게 아빠라고 부를 수 없게 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비난이 쏟아지자 삭제한 바 있다.
왕소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황은 또 있다. 왕소비는 지난달 31일 심야 난투극을 벌이고 베이징 병원 응급실을 찾은 모습이 목격됐다. 그의 곁에는 피 묻은 잠옷 차림의 여성이 함께 있었는데, 이 여성은 왕소비의 현재 연인인 장잉잉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장잉잉의 다른 남자 문제로 다툰 것으로 전해진다.
왕소비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의식한 듯 3일 베이징의 봄 날씨, 자신의 근황과 몸 상태, 폭행 사건 등에 대해 해명하는 30초 길이의 짧은 틱톡 라이브를 진행했으나 관련 의혹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뒀으나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8일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구준엽은 결혼 발표 후 지난달 9일 대만으로 출국해 서희원과 함께 지내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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