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규 부부’ 허규 신동미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일화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허규 신동미 부부가 출연했다. 스페셜MC론 박효주가 함께했다.
이날 ‘신규 부부’의 집들이에 오랜 친구들이 함께한 가운데 허규가 물은 건 “누가 결혼을 더 잘한 것 같나?”라는 것이다. 이에 친구들은 비교가 무의미하다며 “그냥 천생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친구들을 통해 신동미의 걸크러쉬 일화도 공개됐다. 허규가 가수와 뮤지컬의 기로에서 고민할 때 신동미가 “너 하고 싶은 거 해. 내가 너보다 돈 더 벌어”라며 그를 응원한 적이 있다고.
이에 신동미는 “너희들의 발언이 내 남편을 찌질하게 만들고 있다. 허규도 돈을 잘 번다. 많이 벌어오지 않아도 된다. 내가 지원해줄 테니 끝까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부부의 프러포즈 일화도 화두가 됐다. 신동미는 통영에서 청혼을 받았다며 “가로등 하나 없이 깜깜한 곳이었다. 무서워서 나가기 싫었는데 허규가 새 손전등을 샀다면서 같이 등대로 가자고 하더라. 그때 느꼈다. 내 상상이 다 틀렸다고. 이건 아니라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미는 “그렇게 등대에 도착하고 허규가 별을 보게 했다. 쏟아지는 별을 보고 고개를 내리는데 눈앞에 반지가 있었다. 너무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났다. 허규가 ‘나랑 결혼해줄래?’라 말하며 반지를 껴줬다”라고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그런데 여기엔 깜짝 반전이 있었다. 신동미는 “허규가 우는 날 보더니 ‘자기야, 근데 왜 울어?’라 하더라”고 폭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허규 신동미 부부 외에도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축가 도전기와 ‘여자 최수종’ 박효주의 이벤트 비화가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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