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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9월 7일 방송…아스달의 신화가 다시 깨어난다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아스달 연대기’가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차 예고를 공개했다.

지난 6월 1일 첫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7월 7일까지 ‘Part1 예언의 아이들’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방송된데 이어 오는 9월 7일 시작될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더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전망이다.

지난 24일 tvN 채널과 온라인 포털을 통해 공개된 15초 분량과 30초 분량 1차 예고에서는 ‘아스달’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분투하는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의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자태가 펼쳐졌다.

엄숙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아스달 연대기’ Part3 1차 예고는 타곤(장동건 분)이 청동 의자에 위엄 있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금 모든 부족에서 큰바람이 일고 있겠지”라는 타곤의 대사와 맞물려, 화려한 예복을 갖춘 탄야(김지원 분)의 손짓에 연맹궁을 가득 채운 연맹인들이 열광하는 모습과 깃바닥에서 뛰쳐 나와 격렬하게 쟁투를 벌이는 은섬(송중기 분)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졌다.

이어 “기억해라. 그 목숨은 그 더러운 이그트 새끼가 준 거란 걸”이라는 분노에 휩싸인 은섬의 목소리 위로, 칼을 든 채 날아오른 보랏빛 입술의 은섬과 보랏빛의 눈동자를 번뜩이며 칼을 휘두르는 타곤이 섬뜩한 기운을 뿜어내면서, 아스달의 이그트(뇌안탈과 사람의 혼혈)들에게 적색경보가 울렸음을 상징했다.

반면, 탄야와 태알하(김옥빈 분)에게는 격한 고난이 닥칠 것 임을 예고됐다. 청동거울 앞에 있던 태알하는 기습공격을 당하고, 위상이 높아진 탄야는 슬픔 속에 눈물을 떨구고 있는 것. 하지만 이어 탄야를 뒤에서 안아주며 위로하는 사야(송중기 분)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광기에 찬 듯한 타곤이 “그게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조리 죽여줄게”라고 포효하면서 폭주하는 모습과 더불어 “타곤은 변했다”는 미홀(조성하)의 대사와 청색 쉬마그를 쓴 채 불을 피우며 예를 갖추는 태알하의 비장한 표정에서 타곤과 태알하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거대한 곰에게 달려들며 살아남은 은섬은 “나 와한의 은섬. 당신들 모두를 품겠습니다!”라고 외쳤고, 이에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권력의 중심에 선 은섬이 등장했다. 이에 반해 탄야는 무백(박해준 분)과 연맹인들 앞에서 “모두 사지를 찢어 사방에 나누리라”라고 독한 저주를 내려 대비를 이뤘다. 힘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의 극과 극 활약이 담긴 가운데, 격한 액션과 함께 거대한 폭포로 떨어지는 은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아스달 연대기’ 중 역대급 Part3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 부분 Part3가 1차 예고를 통해 짧게나마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아스달에서 힘을 가지게 된 이들의 신화 탄생기가 흡입력 있게 담길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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