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카이로스’ 신성록 “우리가 증거 만들어야 해” 목숨 던져 신구 자백 받아내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구가 자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는 미래 김서진(신성록 분)이 목숨을 던져 유서일 회장(신구 분)을 잡을 결정적 증거를 만들었다.

이날 김서진과 임건욱(강승윤 분)은 김진호(고규필 분)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눈을 뜨지 못했고 서진은 그런 진호에게 “딸은 잘 있다. 다른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호는 상태는 급격하게 불안정해졌다.

과거의 한애리(이세영 분)는 박주영 경정(정희태 분)의 사진을 김서진에게 보여주며 “한달 전 김진호 씨를 죽이려고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서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지만 증거가 없다며 놀랐다.

자신과 불륜사이였던 서도균이 친부에게 살해 당한 후 강현채는 “내가 나가겠다. 다빈이 옆에 당신이 있어달라”고 말했다. 과거 애리와 통화한 서진은 진호 상태를 알리며 “물건을 못 찾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서도균의 죽음을 알렸다. “아내분 관계있느냐”는 질문에 서진은 곧 자신이 두 사람의 불륜을 목격한 날이 다가옴을 이야기하며 “어차피 곧 알게 될테니 과거의 저에게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진은 “그 정신으로 어딜가냐. 집에 있으라”고 했지만, 드레스룸에서 도균과 현채가 연인같은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그 시각 병원에서 김진호의 딸 지아는 “나 다 봤다”면서 아빠가 죽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주영을 살인미수건으로 체포했지만 “목격자가 있다”는 말에도 “정말 내가 사람을 죽이는 걸 봤다는 말이냐. 만일 증명이 되지 못한다면 책임을 감당하라”고 협박했다. 지아는 박주영을 살인범으로 지목했고, 그 자리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서진은 “유회장이 배후라는 걸 밝혀야 하는데”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임을 드러냈다.

한애리는 과거의 서진에게 “한달 후에 서도균 씨가 죽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가 증거물을 가지고 있었던 걸 사실이지만 다른 이유로 사망한다고만 말했다. 이유를 묻는 서진에게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사무실에서 자선 음악회 영상을 보던 김서진은 도균-현채의 불륜 목격 장면을 떠올렸다. 보고서를 들고 들어온 서도균을 무서운 눈빛으로 바라본 서진은 분노를 참으며 밖으로 나갔다.

지아의 증언에 이어 김진호의 집에서 나온 족적도 박주영의 것과 일치했다. 그는 “혹시 옷 벗어도 내 식구되면 그만”이라는 유회장의 말을 떠올렸다. 그렇게 박주영까지 체포되자 유서일은 “제대로 된 수족이 없다. 하나가 들어가면 하나는 나와야지”라며 변호사에게 지시했다.

강현채는 10월 9일 여행을 제안했지만 서진은 미리 알고 있는 기억으로 “그날은 안된다. 당분간 여행은 안된다”고 전화를 끊었다. 한애리는 서진에게 “강현채에 대해 어디까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서진은 “내 모르는 것이 더 있느냐”면서 “실 마주하는 건 고통스럽지만 가짜를 진짜로 믿고 사는 것만큼 힘든 건 없다”고 말했다. 한애리는 강현채 친부 이야기를 하며 서도균이 죽은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를 바꾸면 더 나은 미래가 오는 줄 알았다”는 애리는 “나와 연결되어 미래를 알게 된 거 후회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진은 “고통없는 인생 기대한 적 없다. 다만 진실을 마주하지 않고서는 어떤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는 걸 알겠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유서일의 힘으로 이택규(조동인 분)가 보석으로 출소했다. 그는 여권과 비행기표를 미리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의 출소 소식은 경찰들도 당황하게 했다. 과거의 김서진은 서도균의 얼굴도 보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곧 “강현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물으며 친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가 현채 대신 죽게 됨을 알리며 “긴말하지 않겠다. 현채 곁을 떠나라. 안 그러면 서과장이 죽는다”고 미래 일을 알려줬다. 

당장 현채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말한 도균은 죽어 시체가 된 현채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대로 이택규를 찾아간 도균은 왜 강현채를 죽이려고 했는지 물으며 지시하는 자가 누군지 확인했다. 이택규는 “유서일 회장”이라고 밝히며 “강현채가 먼저 까불었다. 김진호가 왜 그렇게 된 줄 아느냐? 형도 같이 죽고 싶냐? 강현채는 형 안중에도 없었다. 버리고 혼자 떠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도균은 택규가 타던 차에서 두 사람의 여권 확인했다.

지아 애착 인형을 찾으러 김진호의 집으로 간 한애리와 임건욱은 물품보관 영수증을 찾았다. 김진호 집에 가려던 도균은 두 사람을 발견했고 그대로 미행했다. 이택규에 따르면 봐서도 들어서도 안되는 걸 가지고 있었던 김진호. 하지만 그 정보는 이미 누군가 김진호 사고 이틀 전 수령해간 후였다. 서도균은 한애리에게 다짜고짜 다가와 “김진호 물건 어디에 있느냐”고 따졌다.

서도균은 “강현채가 죽었던 것이 기억났다”고 밝혔다. 애리는 “적이 우리가 아니라는 걸 알겠네요”라며 “유회장을 거짓말로 자극한 건 강현채 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물건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유회장의 타겟이 된다”고 경고했다.

강현채를 오피스텔로 부른 서도균은 “부잣집 딸이 아니라 입양된거고 친부는 알콜중독자인지?” 확인했다. 현채는 “이해가 안가네 아무한테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어?”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도균은 “그 사람 다시 찾아온게 언제냐.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게 그것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어했다.

현채는 도균에게 사랑을 드러내며 “나는 너랑 다빈이랑있으면 된다”면서 “김서진 처리하고 여기를 떠나자”고 달콤하게 말했다. 이에 모든 걸 알고 있는 도균은 “미래를 알게 됐는데 원하지 않는 결말이면 다른 선택을 할까?”라며 “네 선택에 후회 없느냐”고 묻자 현채의 “없다”는 즉답이 돌아왔다.

미래의 서진은 이택규가 보석으로 풀려난 소식을 애리에게 전했다. “또 일이 생기겠다”고 예상하는 애리의 목소리에 서진은 “결단을 내릴 때가 된 것 같다”면서 “한애리 씨와 내가 새로운 증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애리는 과거의 서진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미래 서진이 제안한 계획을 설명했다.

과거 김서진은 유서일을 찾아가 “아버지 죽음을 자살이 아닌 살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회장님 당시 상황 기억나는 거 없느냐”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유회장은 그 일로 자신은 엄청나게 음해 받아왔다면서 “내 말 들어라. 난 널 잃고 싶지 않다. 내 입에서 나오는게 진리고 내가 걸어온 길이 역사다. 더이상의 일탈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래 김서진도 유회장을 찾아가 태정타운 붕괴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단순 설계 부실을 위한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폭탄을 설치해 붕괴시킨 끔찍한 범죄”라며 “녹음된 자백 파일 내 손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회장은 “보여달라. 한애리도 가지고 있다고 했고 네 와이프도 왔었다. 그런데 아무에게도 없었다. 너도 없을 거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사직서는 받은 걸로 하지”라며 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과거 서진은 한애리에게 온 전화를 받으며 해당 자료를 확보한 척 연기했다. 그리고 “회장님께 갚아야 할 은혜든 빚이든 반드시 갚겠다”고 말한 뒤 회장실을 나섰다. 미래의 서진은 물품보관소에 남아있던 사진으로 자료를 보여주며 “요구사항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딜을 했다.

미래 김서진은 유회장을 만나러 폐건물에 갔다. 폭파 행사에 쓰일 오래된 건물이었다. 서진은 “19년 전 내 위로 건물 무너졌을 때 어린 학생이었다. 뉴스에서 떠드는 말이 진실인 줄 알았는데 유중에 와서 건설을 배웠다”며 유회장의 잘못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유서일은 “배은망덕 한 놈”이라며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다. 한 번 죽는거 내가 의미있게 해 준거다.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중건설 그늘에서 일하고 유중건설 집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다.날 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에게 먹을 걸 채워줄때 나는 그들의 은인이 된다. 그게 세상 이치”라고 적반하장의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김서진은 자신의 아버지와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유서일은 “그래 내가 그랬다. 폭파했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궁괴도, 그 책임을 돌린 것도 모두 인정한 유회장은 “약자는 강자에게 잡아먹힌다”며 죄책감 없는 모습으로 자신의 물건을 내놓으려고 요구했다.

“애초에 물건은 없었다”고 말한 서진은 안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 화가난 유회장은 “애비랑 하는 짓이 똑같다. 똑같이 죽여주겠다”고 살인을 지시했다. 이택규 등 검은 양복들에게 끌려간 서진은 “한애리 씨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옥상에서 밀쳐져 사망했다. 이 모든 것을 들은 한애리는 오열했다. 과거의 김서진은 미래 서진과 똑같이 폐건물로 향했다. 그 뒤를 한애리가 따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author-img
김은정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이천희 "전여친 편지 보관…♥전혜진과 결혼 3년만 위기, 부부상담도" (미우새) [종합]
  • "꽃 피면 나랑 연애합시다" 주지훈, 정유미에 18년 전처럼 운명 건 내기 (사외다) [종합]
  • 신애라 "입양=출산, 입덧 없이 예쁜 두 딸 품에 안아"('강연자들')[종합]
  • 구스미 "19살 때 우연히 라멘집 갔다가 '고독한 미식가' 떠올려" ('백반기행')
  • 김하늘, '17세' 김혜린 무대에 "박진영보다 잘 춘 것 같아" 극찬 ('더딴따라')
  • 위하준 "연애? 한 번 꽂히면 무조건 마음 표현…거절 당한 적도" ('미우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 ‘세금 낭비 제대로네’.. 도로 위 의문의 시설 ‘이것’ 그 정체 놀라웠다
    ‘세금 낭비 제대로네’.. 도로 위 의문의 시설 ‘이것’ 그 정체 놀라웠다
  • ‘그랜저 값 빼준다’.. 아빠들 난리 난 벤츠 역대급 할인 ‘이 차’ 뭐길래?
    ‘그랜저 값 빼준다’.. 아빠들 난리 난 벤츠 역대급 할인 ‘이 차’ 뭐길래?
  • ‘포르쉐 안 부럽다’.. 제네시스 역대급 ‘이 차’, 공도 출몰 예정이라고?
    ‘포르쉐 안 부럽다’.. 제네시스 역대급 ‘이 차’, 공도 출몰 예정이라고?
  •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 ‘세금 낭비 제대로네’.. 도로 위 의문의 시설 ‘이것’ 그 정체 놀라웠다
    ‘세금 낭비 제대로네’.. 도로 위 의문의 시설 ‘이것’ 그 정체 놀라웠다
  • ‘그랜저 값 빼준다’.. 아빠들 난리 난 벤츠 역대급 할인 ‘이 차’ 뭐길래?
    ‘그랜저 값 빼준다’.. 아빠들 난리 난 벤츠 역대급 할인 ‘이 차’ 뭐길래?
  • ‘포르쉐 안 부럽다’.. 제네시스 역대급 ‘이 차’, 공도 출몰 예정이라고?
    ‘포르쉐 안 부럽다’.. 제네시스 역대급 ‘이 차’, 공도 출몰 예정이라고?
  •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추천 뉴스

  • 1
    '활동중단' 문가비, 조용히 엄마 됐다.. "소중한 존재 지키기 위해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

    이슈 

  • 2
    방탄 지민, 軍 장병들에게 1억 기부하더니 'MAMA'에선 대상 수상.. "군백기가 뭐예요?"

    이슈 

  • 3
    조혜정, 父 조재현 '미투 파문' 그 후 "기쁜 일 있어도 기뻐하지 못하는 삶 살아"[종합]

    이슈 

  • 4
    (여자)아이들 소연, 이번엔 학폭으로 탈퇴한 전 멤버 소환 "수진이 없이 뭘 하겠어"

    이슈 

  • 5
    "이토록 친밀한 가족" 현빈, 子 이름으로 손예진에 커피차 보냈다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옹성우 "군 생활 중 '연예인이 이래도 돼?'라는 말 가장 많이 들어"

    이슈 

  • 2
    율희, 악플러에 칼 빼들어 "인신공격·성희롱 악플, 선처없이 법적 대응"

    이슈 

  • 3
    비비 "김남길, NG 날 때 '우리 형서 건드리지마!' 외쳐...과하게 잘해준다"

    이슈 

  • 4
    홍현희 "♥제이쓴에 육아 주도 맡겨...틀 잡아주니 안정감 느껴져" (홍쓴TV)

    이슈 

  • 5
    채수빈 "유연석, 아이스크림 아저씨...주변 챙기는 모습에 놀라"

    이슈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