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봉태규가 ‘리턴’ 연기 때문에 아내 하시시박한테 ‘쓰레기’라는 평을 들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봉태규의 ‘리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봉태규는 극중 악벤져스 중 한 명으로,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김학범 역을 연기했다. 봉태규는 아내의 반응을 묻자 “쓰레기라고 했다. 완전 쓰레기라고. 어쩜 저러냐고 하면서, ‘애드리브냐, 대본이냐’고 물었다”고 답했다.
봉태규는 김학범 역을 잘 소화해 실제 모습도 비슷할 것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봉태규는 “우선은 물론 화라는 것은 누구나 있는데 그렇게까지 되면은 제가 배우를 못할 것 같다. 그만큼 리얼하게 했다는 칭찬으로 받아서 기분이 좋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막연하게 10년 동안 준비했던 캐릭터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키우면 많이 기다려야 하고 100% 흡수만 해야 한다.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흡수해서 쌓여져 있던 그것이 나온 것 같다. 당시 아들이 1춘기였다”면서 아들한테 고마움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iM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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