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1회에서 손승원(임성민 역)이 듬직한 ‘침묵 위로법’으로 여심(女心)을 흔들었다.
손승원은 선글라스를 쓴 박은빈(송지원 역)이 언론고시 참고서적을 건네자 “넌 시험 안 봐? 취직 안 해?”라고 물었다. 이어 “언론사 시험은 못 본다”며 나가는 그녀를 쫓아가 선글라스를 벗겼다. 그녀의 행동이 어딘가 미심쩍게 느껴졌던 것.
이어 얼굴에 든 멍을 발견한 그는 박은빈으로부터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들었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군가를 저주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의 수신인이 박은빈이며, 발신인은 그녀의 어린 시절 친구인 상황. 이에 복수를 위해 친구의 남자친구가 그녀를 협박하며 상처를 입힌 것.
그는 착잡한 마음을 털어놓는 그녀를 지켜보며 아무 말 없이 술을 마셨다. 이어 박은빈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무엇을 결정하든 지금 당장은 하지마”라는 말과 함께 걱정스러운 눈빛을 드러내기도.
이 날 방송에서 손승원은 평소 티격태격하던 모습과는 달리 그녀를 살피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듬직함과 진중함을 드러냈다. 그녀의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그만의 ‘침묵 위로법’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는 평.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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