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월요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시청률 7.5%(수도권 1부 가구 기준), 분당 최고 8.7%로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스페셜’은 4.4%, KBS2 ‘안녕하세요’ 5.4%, tvN ‘섬총사2’ 0.9%, JTBC ‘라이프’는 5.3%로 나타나 ‘너는 내 운명’은 드라마, 예능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겟 시청률은 3.6%로 이 날 아시안게임 ‘한국: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 중계를 제외한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가 부모님이 함께 한 소이현-인교진네 유쾌한 계곡 피서 이야기, 한고은-신영수의 달콤살벌 격투기 현장과 운전 연습 에피소드, 둘째 딸 생일 파티에 이은 손병호-최지연 가족의 흥폭발 정원 삼겹살 파티가 공개됐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두 딸 하은, 소은이와 양가 부모님까지 함께한 가운데 가평의 한 계곡을 찾았다. 온 가족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피서를 즐기는 가운데 팔씨름 대결에 이은 양가 아버지의 메기잡이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대결 당시 패배했던 인교진의 아버지는 이 날 순식간에 메기 5마리를 잡으며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인교진의 아버지는 내기에 져 메기를 손질하는 소이현의 아버지 곁에서 ‘깐족’ 도발을 거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양가 어머니들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대결도 성사됐다.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대결에 소이현은 “어떡해 난 이거 못 보겠어”고 안절부절했다. 접전인 듯 접전 아닌 안사돈간 팔씨름 대결은 팽팽하게 흘러가며 분당시청률 8.7%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 인교진은 무승부를 선언하며 포청천급 판결로 가족에 평화를 안겼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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