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조윤희 이동건 부부가 ‘해투’를 통해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이동건이 출산 후 복귀한 조윤희의 외조를 제대로 했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동건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옆자리에 조윤희가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인가?”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이동건은 “자다가 나도 모르게 옆을 확인한다. 아내가 잘 자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정감이 있다. 내 마음의 안식처다”라며 설렘 가득한 속마음을 밝혔다.
조윤희는 어떨까. 조윤희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남편과 드라마에서 파트너로 연기하지 않았나.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굴욕적인 모습이 아예 없다. 누구나 굴욕이란 게 있을 법도 하지 않나. 남편은 없다. 화보를 찍어도 될 정도다”라고 고백,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호칭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조윤희는 ‘애기’로 불리고 싶어 했다며 “나도 애기처럼 보호 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었다. 그런데 못하겠다고 하더라. 결국 베이비로 합의를 봤다. 휴대폰에는 베이비로 저장돼 있다”라고 밝혔다. 반전은 이동건이 조윤희를 ‘유니 짜장’이라 부른다고.
그렇다면 조윤희는 이동건을 어떻게 부를까. 조윤희는 “처음엔 유니콘이라고 불렀다. 세상에 없는 동물. 그러다 왕자님이 됐고 지금은 남편 본명이 ‘이동곤’이라 ‘동곤아’라고 부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동건은 ‘해투’ 녹화를 마무리 하며 “조윤희는 묵직한 돌 직구가 있다. 결코 외모처럼 곱지만은 않다”라며 “‘해투’ MC를 하면서 큰 장점이 될 거다. 오늘도 예비MC인데도 멘트가 굉장히 직설적이지 않았나”라고 조윤희의 매력을 어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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