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취했을 때 네 발로 갈 수 있는 ‘편의점 뷰’가 최고다”고 말한다.
1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장도연이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뷰로 ‘편의점 뷰’를 꼽는다.
장도연은 그 이유로 “취기가 올랐을 때 네 걸음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가까운 곳에 알코올 공급소는 필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박나래 역시 깊은 공감을 표해 두 사람이 절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날 ‘구해줘! 홈즈’는 빅 하우스 특집 제2탄 ‘서울 편’으로 꾸며져 지난 방송에서 3대가 함께 살기 위해 서울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을 위한 매물 탐색이 이어진다.
현재 안양에서 따로 살고 있는 가족들은 워킹맘 의뢰인의 자녀를 친정어머니가 돌보고 있어 합가를 결심했다고 했다. 의뢰인 부부와 친정아버지가 모두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어 서울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
의뢰인이 희망하는 지역은 남편의 직장이 있는 동대문역에서 3~40분 이내에 있는 곳으로 3대가 함께 사는 만큼 세대 분리가 확실히 되길 바랐다. 매매로 7억 원대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까다로운 조건에 동일 예산 안에 전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의 코디로 나선 박나래와 장도연은 서대문구 연희동 빌라로 출격한다. 자연 조경이 뛰어난 빌라 외경은 드라마 속 저택을 연상케 한다. 매물의 내부 역시 독일에서 오래 거주한 집주인 덕에 유럽 감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TV에서만 보던 ‘화목 난로’가 거실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물론, 페인트 느낌이 나는 고급 벽지 역시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벽지는 색깔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재질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벽지는 희귀템이니 절대 뜯으면 안 된다”고 전하고 김숙은 “(양세형)도배집 아들이다. 믿을 수 있다”라고 힘을 실어준다.
거실의 새시도 독일에서 갖고 온 희귀템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개폐가 돼 다른 코디들의 부러움을 산다. 거실 베란다에서 연희동 뷰가 한눈에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쏟아진다는 전언이다.
덕팀에선 김숙과 붐이 성북구 성북동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매물의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5분으로 의뢰인 남편 직장까지는 대중교통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의 정기를 그대로 품은 채광은 기본, 창문을 열어 현장에서 새소리 ASMR까지 들려준다. 이에 양세형은 “밑에 옥동자 씨 계신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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