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가수 뮤지와 강남, 예능인 문세윤이 거침있는 입담으로 ‘컬투쇼’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와 문세윤,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는 맡은 뮤지는 시작부터 입담을 자랑했다. 오프닝에서 DJ 김태균은 뮤지에게 신곡이 좋다고 칭찬하자, 뮤지는 “앞으로 발라드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월간으로 낼 생각이 없냐고 묻자, 뮤지는 “윤종신 선배가 이미 (월간으로) 하고 있어서 그러고 싶지 않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뮤지는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취중진담’을 불렀던 에피소드를 부르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녹화가) 최근 노래방에서 몇 년 동안 여러분이 가장 많이 부르신 곡을 부르는 특집이었는데 김동률의 ‘취중진담’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김동률이 섭외되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대신 불렀다”며 “나도 신곡이 나왔는데 내 노래 이외 다른 사람 노래까지 불렀다”고 폭소케 했다.
뮤지는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즉석으로 열창했고, 이를 듣던 한 청취자는 “변비가 해소되는 느낌으로 시원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마련된 ‘월.쌈.남.’ 코너에는 문세윤과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강남. 그는 “현재 71kg다. 65kg까지 살을 빼야 한다”고 답했다. 뮤지가 “볼 때마다 모습이 바뀌는 것 같다”고 묻자, 강남은 “1년에 두 번씩 왔다갔다 한다. 이번에는 83kg까지 살쪘다가 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나는 한결 같다. 121kg에서 123kg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골고루 뚱뚱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강남은 연인 이상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균은 “앞서 나와 만났을때 행복해서 고민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유효하냐”고 질문했고 강남은 “여전히 행복하게 연애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이상화와 아이스링크 데이트를 했다고 말하며 “(이상화가) 무지하게 빠르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지난주 한 제작발표회에서 뒤로 꽈당 넘어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벽인 줄 알고 몸을 기댔다가 넘어졌다”며 “그래도 평소 운동하고 있어 탄력있게 바로 올라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SBS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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