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의 풋풋한 첫 만남이 예고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변신,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믿보배’ 김향기가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싱그럽고 풋풋한 ‘힐링케미’로 화제를 모은 티저 영상에 이어 공개된 준우(옹성우)와 수빈(김향기)의 첫 만남 사진은 다시금 설렘을 증폭한다. 수수한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등굣길에 오르던 준우. 그의 시선 끝에 교복을 입은 수빈이 서 있다. 무표정한 그를 향한 수빈의 해맑은 미소가 두 사람의 설레는 첫 만남을 예고한다.
그런 수빈을 바라보는 준우의 순수하고 깊은 눈빛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그의 얼굴과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주 선 소년, 소녀의 거리감이 묘한 설렘을 자극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를 연기한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을 연기한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 속에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소녀 유수빈 역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이제껏 혼자가 익숙했던 준우는 수빈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진정한 독립을 꿈꾸던 수빈은 의문의 전학생 준우를 만나 작은 변화들을 겪는다.
제작진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청춘의 아이콘 옹성우와 김향기의 시너지가 기대 그 이상으로 좋은 감정선을 끌어내고 있다”며 “첫 만남부터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 준우와 수빈의 열여덟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열여덟의 순간’은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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