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tvN ‘호텔 델루나’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만남은 물론 홍자매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의기투합해 그려낼 호로맨스에 대한 기대까지, ‘호텔 델루나’의 첫 영업이 기다려지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화려한 변신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지은X여진구’
캐스팅 확정부터 공개되는 티저 영상과 스틸 컷마다 화제를 모은 이지은과 여진구는 ‘호텔 델루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조합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두 배우는 이미 첫 만남이 무색하게 찰떡같은 호흡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각각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과 마음 연약한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지은과 여진구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 벌써부터 짜릿한 한여름 밤의 ‘호러X로맨스’
밤이 되고 달이 뜨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 신비롭지만 어쩐지 기묘한 그곳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지긋지긋하게 ‘존재’하고 있는 장만월과 귀신 손님을 받는 호텔에 지배인이 된 사람 구찬성은 어쩌다 함께하게 됐을까.
지난 2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 드러난 “당신도, 이 호텔도 알고 싶어졌습니다”라는 구찬성의 카피는 두 사람의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여름 밤, 짜릿한 호러와 심쿵 로맨스의 절묘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까.
#. 통통 튀는 대본과 감각적인 영상의 만남, ‘홍자매X오충환’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왔던 홍자매 작가와 화려하지만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연출자 오충환 감독의 만남은 ‘호텔 델루나’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3년 홍자매 작가가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던 ‘호텔 델루나’와 SBS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연출을 맡았던 오충환 감독이 만난 것.
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들도 “정말 재밌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며 매혹적인 이야기 속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와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델루나’는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첫 영업을 시작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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