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첫 방송을 앞두고 릴레이 카메라의 새 주인공 가수인 정재형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놀면 뭐하니?’ 정규편성이 확정되기 전 우연히 카메라를 받은 정재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재형은 정재형이 카메라와 마주해 “뭐 찍지?”라며 고뇌에 찬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침대 위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그의 막막한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어 정재형은 집안 가득한 화초 곁에서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하는가 하면,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며 직접 양배추 오믈렛을 만드는 등 스윗한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재형은 프랑스어 선생님을 만나 장장 4시간 동안 유창하게 프랑스어로 대화하며 집착에 가까운 파리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에 ‘파리지앵이 아니라 파리지옥이었네’이라는 자막과 혼미한 표정의 프랑스어 선생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정재형은 릴레이 카메라라는 사실을 잊은 듯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며 ‘순정마초’를 열창하는 모습과 자막처럼 ‘의미를, 의도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영상’을 카메라 메모리에 가득 채워 제작진을 당혹케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영상 마지막에는 7일 만에 정재형의 손에서 탈출한 카메라가 그보다 더한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순간이 음성으로 남겨져 있어 주인공이 누구일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와 유재석이 함께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긴 것을 시작으로 릴레이식으로 카메라를 여러 사람에게 전달해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 예정.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MBC ‘놀면 뭐하니?-릴레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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