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꽃비주얼 배우들이 모인 ‘눈호강 로코사극’을 예고했다.
10일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로 뜨거웠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김이랑 작가와 김가람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박호산, 정재성, 이윤건, 권소현, 장유상, 정의제, 하회정, 박보미, 안상태, 진수현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쓰고 직접 대본을 집필하는 김이랑 작가와 ‘마성의 기쁨’, ‘뱀파이어 탐정’ 등을 통해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가람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즐거운 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남자 매파 마훈 역을 맡은 김민재는 첫 만남이 무색하리만큼 상대 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공승연은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개똥이란 캐릭터가 공승연의 섬세한 연기력을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것.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 역을 맡은 서지훈은 평범한 대장장이에서 하루아침에 왕이 되는 이수의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순간에 달라진 처지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양의 가장 핫한 셀럽이자 꽃파당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의 박지훈과 외모, 성품, 두뇌, 학식까지 빠지는 게 없는 최고의 정보꾼 도준 역을 맡은 변우석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박지훈은 통통 튀는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현장의 웃음을 끌어낸 일등공신이었고 변우석 역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도준의 능청스러운 성격을 200%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조선에서 가장 높은 여인을 꿈꾸는 출세지향형 여인 강지화 역으로 분한 고원희는 자신만의 색깔로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허당미 넘치는 지화의 성격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였다.
이 밖에도 박호산, 정재성, 이윤건 등 사극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청춘 배우들과의 밀도 높은 호흡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마치 원작 소설에서 튀어나온 듯 모든 배우들이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대본 연습 현장이었다. 대세 청춘 배우들의 상큼한 에너지가 촬영 현장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조선 최고의 매파 ‘꽃파당’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신선한 대본, 감성적인 연출, 탄탄한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룰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9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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