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SBS 금토극 ‘녹두꽃’에서 조정석은 독립군과 합류하고 윤시윤은 자결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0.1%를 기록, 동시간대 전체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7일 13일 방송된 ‘녹두꽃’ 47, 48회 마지막방송분의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7.2%(전국 6.0%)와 9.1%(전국 8.1%)로 기록했고,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0.1%까지 치고 올라갔다.
드라마는 각각 시청률 2.8%(전국 3.0%)와 3.0%(전국 4.3%)를 기록했던 MBC의 ‘이몽’을 이겼다. 또한, KBS의 예능과 보도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이날 첫방송하며 7.6%를 기록한 tvN의 ‘호텔 델루나’와 이날 시즌 1 마지막방송하며 5.5%에 그친 JTBC ‘보좌관’도 이기면서 동시간대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중 1위를 차지, 시청률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3.0%와 3.0%를 기록, 당시 0.7%와 1.0%에 그친 MBC ‘이몽’을 앞서기도 했다.
고부의 사또로 임명된 백이현(윤시윤 분)이 교자를 탄 채 고을을 지나가고, 그 순간 백이강(조정석 분)은 해강(안길강 분)과 함께 부상을 입은 버들(노행하 분)을 부축해 황명심(박규영 분)을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이강은 버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고민했는데, 그런 그녀가 이현의 목숨을 가지러 가겠다며 총을 들고 나섰다가 그만 이현의 총에 목숨을 잃자 비통해 했다. 그러다 백가(박혁권 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강은 “자결을 하라”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자인은 서당을 운영하는 명심을 도와주며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의병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던 이강은 독립군 활동을 하는 김창수(훗날 김구, 박훈 분)와 만나서는 의기투합했고, 어느덧 우렁찬 함성과 함께 일본군을 기습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 뜨거웠던 갑오년,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을 향해 달려갔던 위대한 백성들, 역사는 그들을 무명전사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안다. 녹두꽃,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있다”라는 자인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모든 스토리가 마무리 되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녹두꽃’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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