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한재이가 ‘호텔 델루나’ 속 ‘선글라스 귀신’으로 등장,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한재이는 선글라스 귀신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선글라스 귀신(한재이)은 극중 구찬성(여진구)이 개안 뒤 처음으로 보게 된 령으로 시도때도 없이 구찬성의 곁에 등장,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창백한 얼굴, 눈동자 없이 푹 파인 파격적 모습은 국내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미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구천을 떠돌던 선글라스 귀신은 “당신이 어디로 가야 되는지, 내가 알아요. 데려다 줄게요”라는 구찬성의 말에 호텔 델루나로 함께 향했고 “당신이 따라오는 게 싫어 피하기만 했는데 왜 따라오는지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았네요”라며 전과는 다른 진심 어린 태도로 대화를 시도하는 그에 선글라스를 벗어 보이며 생전의 눈으로 구찬성을 마주했다.
선글라스로 가린 눈과 많지 않은 대사로 인해 표정이나 대사로는 어딘지 슬퍼 보이고 말 못할 사연을 지닌 영혼을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한재이는 신인답지 않은 아우라를 내뿜으며 맡은 캐릭터를 충실히 소화해냈다.
한재이는 어딘지 모를 사연을 지닌 선글라스 귀신으로 ‘호텔 델루나’ 4회까지 등장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선글라스 귀신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인 상황.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호텔 델루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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