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정해인이 ‘봄밤’ 유지호 역에 대해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16일 정해인이 참여한 엘르 8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정해인의 깊은 눈빛과 무드가 어우러진 두 종류의 커버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해인은 마치 연기를 하듯 한층 깊어진 감정을 화보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달리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한 번에 담아내 강렬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정해인은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지호는 내가 맡은 캐릭터 중에서 가장 어려웠다. 봄밤을 준비하며 연기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게 ‘반’이었다. 유지호가 느끼는 감정을 반으로 함축 시켜 봤다. 슬퍼도 기뻐도 화가 나도, 반으로 줄여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근 종영한 MBC ‘봄밤’에서 정해인은 사랑 앞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유지호 역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떠올랐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레트로 감성 멜로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정해인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엘르 8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엘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