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힙합 씬의 핫한 뮤지션 3명이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곡 ‘See You Again’의 주인공 ‘위즈 칼리파’, 무게감 있는 비트로 클래식한 힙합을 선보이고 있는 미국 힙합 씬 최고의 루키 ‘조이 배드애스, 그리고 올드 스쿨 터치와 세련된 그루브의 서정 힙합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출신 래퍼 ‘레지 스노우’가 릴레이 공연을 선사한다.
위즈 칼리파(Wiz Khalifa)는 메이저 데뷔 싱글 ‘Black and Yellow’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고 2011년에 발표한 첫 스튜디오 앨범 ‘Rolling Papers’이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ast & Furious 7)’의 사운드트랙으로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함께한 ‘See You Again’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위즈 칼리파를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쌓아온 힙합 본연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유쾌하게 선보이며 힙합 씬의 거물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조이 배드애스(Joey Bada$$)는 힙합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90년대 올드스쿨, 붐뱁(Boom Bap) 사운드를 계승한 트랙들로 미국 힙합 신 최고의 루키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앨범 ‘B4.DA.$$'(2015)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AMERIKKKAN BADA$$'(2017)까지 두 장의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타블로와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Hood’를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 공개해 힙합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레지 스노우(Rejjie Snow)는 낮고 단단한 톤의 랩과 부드러운 바이브, 서정적인 멜로디, 정교한 리듬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출신의 힙합 아티스트이다. 2013년에 발표한 첫 번째 EP ‘Rejovich’로 아이튠스 힙합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이후 ‘D.R.U.G.S.’, ‘Pink Beetle’, ‘Flexin’ 등의 곡들로 계속해서 인기를 얻으며 점점 인지도를 쌓아갔다.
믹스테이프 ‘The Moon & You’와 정규 앨범 ‘Dear Annie’를 통해 리드미컬한 래핑과 서정적인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 레지 스노우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9년 9월 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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