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조정이 성립된 가운데, 두 사람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송중기는 지난 5일 우주 SF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월 ‘승리호’ 출연을 결정했던 송중기는 이혼 발표 일주일 여 만에 영화 촬영을 시작,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혼 이슈에 쏠린 관심 탓에 촬영 스케줄 변동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물론 송중기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승리호’에서 송중기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7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승리호’를 끝낸 후 송중기는 ‘보고타’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 이 영화는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90% 이상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블록버스터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보고타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중기 측은 ‘보고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혼 발표 이후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행사와 주얼리 브랜드 행사 참석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송혜교. 올가을에는 영화 ‘안나’에 합류,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이다.
‘안나’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의 차기작으로, 출연을 두고 송혜교 측과 오랜 논의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는 22일 오전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년 8개월 만에 다시 남이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송중기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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