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 나나가 진실을 찾기 위한 각자 수사를 시작한다.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양철기(허동원)를 주목하고 있는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 여기에 송우용(손현주) 회장과 태경의 동생 이태주(김현목)까지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이 의문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알아내기 위한 태경과 연아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태경은 송회장에게 양철기 사건을 의뢰받았다. 폭행 사건인줄 알았지만, 연아가 양철기를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태경은 혼란에 빠졌다. 사건 현장에 태주가 갔었고, 태주에게 택배를 받은 장영미(지혜원)가 그 물건을 양철기에게 다시 건네는 모습이 CCTV 영상을 통해 포착됐기 때문.
게다가 “궁금해? 네 동생 어떻게 죽었는지?”라고 태경을 도발하며, 태주 죽음의 중요한 증거품을 가지고 있다던 양철기는 무죄를 받자마자 송회장을 만났다. 하지만 태경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형, 양철기 연락이 안 된다? 어디 있을까?”라며 송회장에게 물었다. 서로 속내를 숨기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이었다.
태주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송회장과 악마의 거래를 한 태경. 두 사람은 함께 하는 7년 동안 서로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태경은 연아의 수사와 양철기의 등장으로 당연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라고 생각했던 태주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런 태경을 보며 “인간의 욕망 중에 가장 어리석은 게 진실에 대한 열망이지”라는 송회장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예측조차 되지 않았다.
송회장과 양철기의 관계가 의심을 받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5~6회 예고 영상에는 배팅을 거는 태경과 공조수사를 예고하는 연아의 모습이 담겼다. 태경은 “10억. 뭐든 가져와 봐. 고급 정보일수록 배팅이 세질 거”라며 양철기에 거액을 제시하고 증거를 요구했다.
반명 마형사(이학주)는 “나랑 합시다. 공조수사인지, 나발인지”라며 연아를 찾아와 은밀한 공조수사를 예고했다. 수사를 위해 각자의 방법을 택한 태경과 연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진실을 찾아낼까.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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