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KBS ‘동백꽃 필 무렵’ 합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손담비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합류한다.

손담비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향미는 본인은 별 생각 없이 이야기하는데 예리하기 상대의 정곡을 찌를 때가 많은 인물. 워낙 생각 없이 듣고 생각 없이 말해서 사람들이 무심코 향미 앞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덕분에 누구보다 사람들의 속내를 잘 알게 되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손담비는 2016년 드라마 ‘미세스캅2’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017년 연극 ‘스페셜 라이어’, 2018 영화 ‘담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손담비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

‘쌈, 마이웨이’ 작가 임상춘과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 감독 차영훈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 여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9월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손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