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박지연이 180도 상반된 매력을 펼친다.
김세정 박지연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각각 홍이영, 하은주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홍이영, 하은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 구석이 없는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다. 홍이영은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스펙에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준생 라이프지만 하은주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화려한 외모로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인물.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대치하고 있다. 평범한 옷차림의 홍이영은 하은주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은 듯 미간을 찌푸리고 촉촉한 눈망울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반면 하은주는 파격적인 오프숄더 옷을 입고 당당한 표정으로 홍이영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고 있다.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그녀가 홍이영에게 충고의 한마디를 건넨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홍이영과 하은주는 정반대의 환경에 있지만 질긴 인연으로 엮여있다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두 사람이 어떤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제작사 측은 “삶부터 겉모습까지 완전히 상반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P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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