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홍의 수다 현장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30일 ‘멜로가 체질’ 측은 범상치 않은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의 저세상 텐션이 가득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방송국 로비로 보이는 카페에서 뜬금없이 기타로 논쟁(?)을 벌이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에 한쪽 발을 턱 올려놓은 채 심취해 연주 중인 진주와 어느새 그녀로부터 기타를 빼앗아 열창하고 있는 범수의 표정은 아이러니하게도 뚱딴지같은 이 상황과 달리, 세상 진지해 보여 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 조합, 역시 예사롭지 않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도 “가슴이 덩실덩실 뛴 적 있어요?”라는 생뚱맞은 질문을 하는 범수와 “뭐 가끔 나풀나풀 뛰기도 하고”라며 절대 지지 않고 받아치던 진주. 비등비등한 똘끼를 자랑하는 이들의 무근본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웹드라마 ‘출중한 여자’ 이후 5년 만에 재회한 천우희 안재홍.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안재홍에 대해 “항상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를 나눠줘 고맙다”고 말하고, 안재홍은 천우희에 대해 “어떤 연기를 해도 능수능란하게 받아주는 천우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멜로가 체질’인 이들이 보여줄 특별한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멜로가 체질’은 오는 8월 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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