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정지훈이 ‘시청률 부담’에 대해 “솔직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은 “매번 작품에 ‘시청률’만 생각할 수는 없지만,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때에는 많이 얻어맞기도 한다”라며 위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시청률 면에서 상업적인 면,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어떤 면에서 최선을 다했다, 저 드라마는 작품성이 있다고 박수를 쳐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업적 결과만 보기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 작품은 내 인생에 있어 ‘또 다른 시도’라고 생각한다. 나도 곧 마흔이라는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이 작품은 내게 ‘도전’이다. 이 작품을 잘 끝낸다면 내게는 ‘흡족한 수련의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정지훈은 “상업적인 면을 안 볼 순 없지만, 그건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집에서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그분들의 마음에 다다르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매 회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열심히 했다.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만약에 시청률 면에서 잘 안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5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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