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이 방송 첫 주부터 ‘케미 맛집’임을 자랑했다.
정지훈 임지연은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각각 이재상, 라시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현실 세계부터 평행 세계까지 이어진 캐릭터의 인연, 두 배우는 특급 케미스트리로 ‘웰컴2라이프’ 돌풍을 견인하는 중이다.
먼저 현실 세계에서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관계인 정지훈 임지연은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와 정의를 위해 돌격하는 형사로 서로의 대척점에서 상극케미를 뽐냈다. 정지훈을 “이재썅”이라 부르며 찰진 막말을 쏟아내는 임지연과 억울하다는 듯 분노를 토해내는 정지훈의 대치 상황은 웃음을 안겼다. 임지연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족족 풀어주는 악질 변호사 정지훈에게 날아 차기, 팔 꺾기, 머리채 뜯기, 법봉 날리기까지 4단 콤보를 시전하며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 임지연은 완벽한 수사 합을 뽐내는 짝꿍케미를 발산한다. 특수본 검사로 분하는 정지훈은 지략가로 사건 수사를 이끌고, 행동파 형사인 임지연은 총에 겨눠져 위기에 처한 정지훈을 단번에 구해냈다. 더욱이 4회 방송분에서는 임지연이 홍우시큐리티 조직원들에 맞서 싸우는 동안 그의 뒤에 숨어 보호받는 정지훈의 모습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정지훈 임지연의 풋풋했던 과거 장면에서 설렘도 더해졌다.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정지훈과, 그를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 학생 임지연의 첫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킨 것.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정지훈이 임지연에게 땡깡 부리듯 전한 고백의 순간까지 담기며 달달한 두 사람의 투샷이 보는 이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이처럼 시작부터 펼쳐진 정지훈 임지연의 연쇄 케미는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4회 기준)는 수도권 시청률 7.1%, 전국 시청률 6.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2049 시청률 역시 2.6%로 1위를 기록, 전국-수도권-2049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웰컴2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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