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악마가’ 이설이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 스펙트럼으로 신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이설은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 무명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을 맡아 열연 중이다.
불행한 가정사로 18세에 소년범이 된 이후 만능 잡무테이너로 활약하며 극강의 생활력을 자랑하는 그는 하립(정경호 분)과의 멜로부터 악기 연주실력까지 무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경과 하립의 코믹하면서도 묘한 케미는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음악을 포기하고 새로운 꿈을 찾으려는 이경은 알바에 매진한다. 하필 하립 앞에서 수면 부족으로 쓰러지게 되고 그에게 정성 어린 간호를 받게 된다.
힘든 상황에서 단단하게 살아가는 무한 긍정녀 이경이 마음에 쓰이는 하립은 결국 그를 자신의 가사도우미로 채용하기까지 하며 이경과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드라마 속 이경의 또 다른 매력은 액션이다. 하립은 실수로 대리운전으로 이경을 불러냈고 비굴하게 이경에게 10년 전 문제가 된 음원을 지우라 강요하며 핸드폰을 빼앗으려 한다.
이에 이경은 단숨에 하립을 제압하며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불운의 아이콘 이경의 액션은 그의 터프함을 부각시키며 러블리함과 동시에 이중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설의 가장 새로운 모습은 기타연주이다. 이설은 이번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은 후부터 기타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싱어송라이터에 걸맞은 능숙한 기타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이경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설의 기타실력은 드라마 속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이설은 정경호와의 멜로부터 액션, 악기 연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대체 불가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리우고 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그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한편, ‘악마가’ 4회 마지막, 1등급 영혼을 가진 이경을 자신의 뮤즈로 삼은 하립은 그를 무대로 이끈다. 음악을 포기하겠다던 이경에게 마지막 기회가 온 것. 그가 과연 다시 음악을 할지, 하립과는 어떤 관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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