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N 신규 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 박명수와 남창희가 얼굴 지방 재배치 사실을 고백하며 시술 전파에 나섰다.
10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그리고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펼치는 리얼 연애 도전기다.
이중 박명수는 갑자기 외모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표출하는 남창희를 발견하고 눈을 번뜩이기 시작했다. 남창희가 “출연자 중 외모 1위”라고 자평하며 “귀티가 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뇌피셜에 사로잡힌 프로 착각러’로 꼽힌 것.
장동민은 남창희에게 가발을 쓴 것이 아니냐고 놀리기도 했지만, 남창희는 “직모”라며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등 자신감 담뿍 담긴 발언을 이어갔다. 평소와 다른 남창희의 외모 자신감에 힘을 실어준 것은 다름아닌 박명수.
품절남으로 ‘연못남’들의 워너비 겸 멘토를 자처한 박명수는 남창희를 보며 “지방 재배치해서 확실히 좋아졌다. 나도 한 건데”라고 자진 고백까지 덧붙였다. 얼굴 시술로 하나된 박명수와 남창희의 모습에 유민상은 신문물을 영접한 듯 눈이 동그래지며 “다들 외모 신경쓰는구나”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남창희의 외모 자신감은 시술 인정에서 그치지 않았다. 모델 겸 배우 박형근이 흰 셔츠가 블랙 팬츠로 ‘현실 남친 워너비’로 꼽히자, 자신 역시 흰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며 모델급 패션감각을 자랑한 것. 외모에 이어 스타일까지 패션피플로 나선 남창희의 변신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연못남’의 제작진은 “은근히 허세를 부리는 남창희의 면모와 박명수의 시술 고백이 연못남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며 “’연못남’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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