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김선영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포착됐다.
12일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은 수빈(김향기 분)을 찾아간 준우(옹성우 분)가 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와 마주한 순간을 포착했다. 세 사람 사이로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침내 진심이 닿은 준우와 수빈. 지난 방송에서는 수빈의 깜짝 고백 이후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시험을 치르던 수빈이 갑자기 쓰러졌고, 준우가 그를 업고 보건실로 달렸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수빈은 자신의 고백에 대해 아무런 대답 없는 준우의 반응에 실망과 후회를 숨기려 ‘고백은 실수였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준우가 돌직구 3단 고백을 했고, 수빈은 물론 시청자의 설렘까지 자극했다.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 향방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준우의 본격 직진 모드가 시작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수빈의 집 앞까지 찾아온 준우의 모습이 담긴 것. 여기에 수빈의 엄마까지 가세한 뜻밖의 삼자대면이 호기심을 증폭한다.
엄마의 눈치에 준우와 눈도 맞추지 못하는 수빈과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준우. 수빈의 엄마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감지한 듯 싸늘한 눈빛으로 준우를 지켜보고 있다. 오직 최고가 되기만을 바라는 욕망의 화신이자, 하나뿐인 딸 수빈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극성맘’ 윤송희. 그의 감시 속에 준우와 수빈이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준우가 강제전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 탓에 마음을 졸이는 수빈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알려지 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준우와 수빈에게 찾아올 위기가 ‘단짠’ 로맨스를 더욱 궁금케 한다. 열여덟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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