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서우림이 폐암으로 2차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TV리포트는 12일 오전 서우림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서우림은 “폐암 발견 이후 올해 3월,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 지금은 건강에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수술 이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는 그는 “건강 관리에 비법은 없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걷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 걸으려고 하는데, 날씨가 더워서 요즈음은 제약이 많다. 대신 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음식도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게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건강관리에 힘쓰며 다음 작품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일하는데 문제없도록 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여러 작품을 통해, 오래오래 연기로 시청자들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서우림은 “2011년 건강검진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그해에 작은 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해졌다. 큰 아들의 권유로 2013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폐암 세포가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 했는데, 5년 만에 큰 암세포가 악화됐다. 올해 초 2차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942년 7월 23일 생인 서우림은 1963년 드라마 ‘어머니의 마음’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객사’ ‘사모곡’ ‘춘향전’ ‘내 남자의 여자’ ‘보석 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등 여러 작품에 출연,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작품은 ‘황금 주머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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