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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방법’ 조민수와 정지소의 피바람 맞대결이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충격과 소름의 한국형 리얼 공포까지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4회에서는 ‘악귀’ 진종현(성동일 분)을 파멸시키기 위한 ‘열혈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와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정지소 분)의 운명공동체 공조가 휘몰아쳤다.
양진수(김도윤 분)의 처참한 죽음과 함께 각성한 임진희는 백소진과 손잡고 진종현을 방법하기 위해 그의 한자 이름, 소지품을 구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진종현에게 백소진의 존재가 노출되고, 그의 곁에 영적 조력자 진경(조민수 분)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임진희는 과거 진종현 회사의 세무 대행을 했던 세무회사를 찾아 그의 한자 이름을 얻었다. 사설탐정 김필성(김인권 분)을 고용, 진종현의 운전기사를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운전기사는 진종현이 잠든 틈을 이용해 그의 일회용 라이터를 바꿔치기 했다.
진경은 진종현을 영적으로 보필할 계략을 세웠다. 특히 진경은 백소진의 방법 스타일, 과거 진종현에게 내림굿을 해준 석희(백소진 모친, 김신록 분)가 살았던 동네와 왜정 때 일본 귀신이 가장 많이 넘어온 동네가 아신동으로 일치하다는 것을 토대로 백소진에게 인간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욕구밖에 없는 이누가미(견신)가 깃들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진경은 일본 민속학 교수에게 부탁, 백소진에게 역살을 날릴 수 있는 유일한 신물이자 정령이 깃든 물건 쓰쿠모가미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진종현에게 회사 상장 전까지 일회용만 사용하고 이 또한 타인에게 절대 넘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가 흥미지수를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펼쳐진 백소진과 진경의 피바람 매치는 흥미진진했다. 백소진의 방법과 함께 그 자리에 못이 박혀 굳어버린 듯 진종현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진경은 “엄청난 놈이야”라고 감탄하면서 백소진과 신물에 깃든 신의 싸움을 위해 쓰쿠모가미를 무아지경으로 두드렸다.
웅장한 북소리, 꽹과리 소리가 고조되면서 한 치 물러섬 없는 진경과 백소진의 팽팽한 신경전을 엿보게 했다. 진종현의 회장실에 쳐놓은 결계(結界)가 깨지는 초현실적인 현상까지 펼쳐졌다.
결국 쓰쿠모가미가 찢어짐과 동시에 백소진은 “언니 뭐가 잘못 됐어요”라고 외친 채 피를 토하고 기절했다. 진종현은 기적적으로 되살아났다. 이와 함께 진경은 승리에 젖은 듯 “(그 방법사 놈은) 아마 역살을 맞았을 것”이라며 소름 돋는 웃음을 터뜨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방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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