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측이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12회로 압축 편성한다”고 알렸다.
8일 ‘반의반’ 측은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특급 처방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반의반’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던 하원(정해인 분)이 마음을 정리하는 달콤한 변화를 시작했다. 비로소 한서우(채수빈 분)와의 로맨스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이다.
‘반의반’은 2.4%의 시청률로 막을 올려 4회까지 매 회 시청률 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5회가 1.5%를 기록하며 반짝 상승했지만, 다시 6회가 1.2%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한편 기존 16회로 예정됐던 ‘반의반’이 12회 종영을 결정하며, 후속 편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tvN은 5월 새 월화드라마로 한예리 추자현 정진영 신동욱이 출연하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편성을 예정한 상황. 그러나 방송 날짜를 앞당길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반의반’ 압축 종영으로 인한 후속 드라마 편성 변동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하 ‘반의반’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반의반’ 제작진입니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압축 편성을 결정했습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특급 처방으로 회차를 12회로 압축해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채수빈(한서우 역)을 향한 정해인(하원 역)의 달콤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입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반의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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